누가 복음 2장에서... 모세의 율법에 따라 아기예수님을 하나님께 드리려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시므온'이라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으로서 주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결코 죽지 않을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시므온이 예수님을 보고 찬양하며 축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이 아이는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을 넘어지게도 하고 일어서게도 할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표적이 될 것입니다. 이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은 칼로 쪼개듯이 아플것입니다."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간것을 보면 말씀대로 살았던것 같습니다. "아이는 점점 자라고 튼튼해 졌으며 지혜도 많아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이와 함께 하였습니다." (누가 2장 40)
예수님의 첫번째 기적이 일어난곳 "가나의 혼인 잔치" 에서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다 떨어 지었구나 " 라고 말했을때 예수님은 " 저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말했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의 때를 알고 있었나 봅니다. (요한복음 2장)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본 많은 사람들중에서 가장 힘들어하고 있을 사람은 바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머니 마리아는 아들 예수님의 고통을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그당시 마리아의 심정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의 사건은 하나님의 구속사 적인 사랑의 메세지를 이루기 위한것임을 보여주기 위한것이라서 사소한 개인의 감정을 상세히 기록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인간의 몸으로 십자가 위에서의 고통은 무척괴로웠을 것입니다.
그 상황속에서도 예수님은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위로합니다.
예수님의 가족들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임을 믿지 않았습니다.(요한 7장 5) ,
3년 공생애동안 하나님나라에 대해 같이 나누었던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합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확실한 천국과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있음을 아셨을까요?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의 마지막 음성 "다 이루었다"를 들으며 진정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 졌음을 알고 그이후로 부터 사도행전 1장에 나오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꾸준히 한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육신의 아들은 이미 세상에 없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땅에 이루게 하는 큰 역할을 감당한 여인으로 영원히 기억됩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육신의 어머니의 존재를 기억하며 위로를 받았으니 마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머니 이었습니다.
자식을 잃으면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 고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행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어떠한 결과로 끝나든지 가슴에 묻으며 지금의 결과에 촛점을 두지말고 '장차' 일어날 소망을 기대하며 마리아 처럼 '꾸준히' 기도하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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