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2일 목요일

성경속 어머니 (10) -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

성탄절을 기다리며 메시야의 오심을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기다리며 짧은 생애를 살았던 세례요한을 묵상했습니다.

성경은 세례요한을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하나님앞에서 큰인물로서 뱃속에 있을때 부터 성령으로 충만한자 (누가1:15)"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중에 요한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없다(누가7:28)"



이러한 위대한 인물의 어머니는 어떻게 아들을 양육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한의 부모인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앞에 의로운 사람이었고 말씀을 흠이 없을 정도로 잘지키는 사람들이었습니다.(누가1:6)
그리고, 엘리사벳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과 친척관계입니다.

이들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아기에 대한 예언을 했을때, 남편 사가랴는 의심을 했지만, 아내 엘리사벳은 천사의 가르침을 잘 따랐을것입니다.

엘리사벳이 임신한지 6개월후 마리아가 임신을 하고 이들이 서로 만났을때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마리아 뱃속의 예수님을 알아보고 다음과 같은 고백 찬양을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자는 복이 있습니다 (누가1:45)"

요한이 태어나고 양육을 하면서 엘리사벳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늘 가르쳤을 것입니다. 요한의 사명은 메시야를 위해 준비하는것이라고 늘 자신의 아들에게 말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이루시는 분이라는것을 엘리사벳이 보고 믿는대로 아들에게 가르쳤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세상과 구별된 절제되고 구별된 생활을 하면서 그날을 준비하였기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예수님을 알아보고 세례도 주었습니다.

믿음의 어머니로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내 아들들은 세상적으로 유명하고 편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솔직히 많이 있습니다. 남에게 존경받는 아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왠지 내 어깨가 들썩이며 내 영광을 바라보게 됩니다.

엘리사벳을 묵상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내가 보고 들은 성령의 체험은 무엇이 있는가? 생각하게 합니다.
지금이라도 엘리사벳과 같이 삶과 행실을 통해 자녀들에게 본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광야에서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렇게 자라난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리"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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