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산파들에게 히브리인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모두 물에 던지라고 명령을 했을 정도 였습니다.
레위집안의 혈통을 가진 아므람과 요게벳에게도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모든 부모가 그러듯이 나의 아기는 귀한 존재라 생각합니다.
특히 믿음의 혈통의 가정인 이부부에게 아기는 더욱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기를 원했을것입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목숨을 걸고 자식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갈대상자에 역청을 발라 물이 새어들지 않게 아기를 눕히고 강가의 큰 풀들사이에 놓고 누나인 미리암이 무슨일이 생길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강물로 떠나 보내기전 모세의 어머니의 심정 |
그때 마침 바로왕의 딸이 목욕을 하다가 이 아기 상자를 발견합니다.
상자안에서 울고 있는 아기를 보자 바로왕의 딸 공주는 아기가 불쌍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공주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모세의 누나 미리암이 다가가서 유모가 될만한 여인을 데려 오겠다고 말하며 요게벳을 소개시킵니다.
공주는 요게벳에게 돈을 주면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요게벳 집에서 말입니다.
이 모든것이 잘 맞아 떨어지는것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모세를 품에 안고 젖을 먹이는 요게벳의 마음이 어떨것인지
이곳에 글로서 나열하지 않아도 우리 엄마들은 모두 같은 생각일것입니다.
모세가 젖을 떼고 궁으로 들어가 살면서 공주는 그제야 이름을 '모세'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궁에서 살면서 이집트 사람이 자기와 같은 백성인 히브리 사람을 모질게 때리는 것을 보고 사람을 죽입니다. 그리고 궁으로 부터 탈출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건이 생긴 이유는 유모라 칭했지만 친엄마의 품안에서 젖을 먹으면서 자기의 정체성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궁에서 더 좋은것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로 한것입니다.
지금은 모두 성장하여 자기의 길을 가고 있는 이시대의 우리의 자녀들이
엄마의 품안에서 배웠던 자기 정체성- 선택받은 하나님의 사람임을 잊지말고 살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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