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 은 김윤진이 출연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시간의 개념을 적용하기에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개념적인 부분을 접어두고 엄마의 마음으로 포스팅합니다.
아들을 구하려는 모성애를 잘 보여 주어서 영화를 보면서도 오히려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애절하고 아쉬는 마음이 더 많이 느껴지는것은 나도 두 아들을 가진 엄마이기 때문일까요?
엄마의 역할은 목숨이 있는날까지 아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인가 봅니다.
영화속에서 알수 없는 이유로 어머니는 작은 아들의 죽음, 그로 인하여 발생되는 가정의 불화, 그리고 남편의 죽음(살해)과 큰아들의 실종 (벽속으로 사라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25년을 지낸후 후두암 병으로 전에 살던 '흉가'가 되어버린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목소리도, 기력도 없어버린 노인이 되어버린 엄마는 아들을 찾겠다는 의지를 놓지 않습니다.
밤 11시 11분, 할머니가 되어버린 어머니는 녹슨 부엌칼을 들고 집안에 살고 있는 과거의 시간에 갇혀버린 영들을 대면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 갑니다. 그들이 아들을 데려갔다고 믿고 자신을 알수 없는 시간에 던져버린것입니다.
드디어 사라진 아들을 만나게 됩니다. 노인이 된 아들은 어머니의 인생을 되찾고 싶지 않으냐고 물으며 자신을 구해서는 안된다고 말하지만, 어머니는 그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며 잘못된 자신의 과거을 바로 잡을 기회를 놓치고 과거에 머문 어린 아들을 데려오면서 현재의 시간으로 돌아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악한 영들을 대면하여 우리의 자녀들 대신에 싸우고 그곳에서 구출시켜야 합니다. 지금 나도 악한 영을 대면 하려고 생각하니 무섭고 두렵습니다. 영화속의 어머니도 무서워서 두려움으로 떨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나올까요? 일단 시작을 하게 되면 끝을 보게 되는것입니다. 내가 죽는지, 악한영이 죽는지.....
"So give yourselves to God. Stand against the devil, and he will run away from you."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야고보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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