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영화 배경은 현실에 맞지 않은 SF/Mistery 이지만..
개인적으로 영적인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영화 스토리와 감상후기는 생략하고...
이곳에서는 단지 주인공인 말로리 (산드라블록 역)의 모성애를 어떻게 보여 주었는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간단히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면..
악령을 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스스로 자신을 죽이는 희생을 격게 됩니다.
악령이 가까이 오면 새들이 요동을 치는것을 보면서.. 눈을 가린채 새를 상자에 넣고 이동합니다.
말로리 자신의 결정을 끝까지 따라줄것을 명령합니다.
아이들에게 절대 눈가리개를 벗지 말라고... 급류속에서도 잘 잡고 버티라고...
그렇지만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피난 과정에서 눈을 가리고 급류를 해쳐 나가고, 산속을 뛰면서 도망갑니다.
도망가는 도중 말로리가 벼랑에 떨어지고.. 아이들은 눈을 가리고 헤메이게 되고..
아이들은 가린눈을 벗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때 말로리의 절규가 눈에 선합니다...
"이곳에서 벗어나서 좋은것을 보여 주고 싶은데... "
눈을 가린채 아이들은 말로리의 소리를 듣고 찾아왔고.. 그들은 함께 은신처를 찾았습니다.
그곳은 시각장애인 학교.. 말로리가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푸른 가지의 나무들이 하늘을 덮고 있었고 새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곳입니다.
세상에 쉽게 볼 수 있는것은 어쩌면 모두 악한 영의 소유물인지도 모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도 어느것이 옳은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말로리도 눈가리개를 벗고 싶은 혼란이 수시로 있었습니다.
사실과 허구가 섞여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이라고 소리치며 있는지 돌아봅니다.
이미 성인이 된 자녀들을 보면서.. 세상의 선악을 분별해서 볼 것을 잘 훈련했을까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잘 훈련을 받았지만... 악의 세력에서는 피할 수 없는 우리 아이들 세대의 미래입니다.
그때마다.. 엄마의 외침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엄마의 외침은 말씀을 근거로 한 외침이 되기를 원합니다.
시편 39: 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 처럼 떠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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