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속의 김주영 선생님을 지켜볼때 마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녀교육을 통해 자신의 만족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 가운데..
그렇지 못한 한 어머니의 소리없는 절규를 듣는것 같았습니다.
우리 엄마들은 자식이 태어나면서 자라는 과정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치 천재로 알려질것 같은 소망을 가지고 양육하며 삽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우리의 바람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내 욕망이 우리 아이들의 그릇에 비해 너무 커서...
때로는 주변 환경이 나를 힘들게 하여 버틸 수 없어서...내가 좌절하는 순간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연기처럼 사라지고 맙니다...
입시 코디로 일하고 있는 김주영 선생님은 입시 자녀를 둔 어머니들 앞에서는 언제나 당당하며 자신의 의견에 한치의 양보도 없고.. 계획한 일은 언제나 이룰 수 있는 능력있는 캐리어 우먼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딸, K 앞에서는 한없이 초라한.. 아무것도 해 줄것이 없는... 아무말도 할 수 없는 무능하고 초라한 엄마입니다.
우리 어머니 들은 ... 그냥 자녀가 나와 함께 있는것으로 만족할 수 없는것 인가요?
우리 자녀들이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니어도...
온전한 직장을 가지지 못해도..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적응을 하지 못해도...
이세상 떠날때 까지 고뇌하며 살아야 하나 봅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로 인한 나의 짐을 내려 놓을 수 있으런지....
시편 51: 5-6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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