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중세기 최대의 성직자로 잘알려진 성 어거스틴은 자신의 저서 참회록에서 자신이 하나님앞에 돌아올 수 있었던것은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모니카는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자신의 남편과 시어머니를 하나님앞으로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17세에 방황하는 아들을 놓고 30년을 기도했다고 합니다.
요즈음 방황하는 자녀들과 충돌을 일으키는 가정을 생각해 봅니다.
1년을 지켜보고 가능성이 없다면 포기해 버리는것은 믿음의 어머니 모습이 아닙니다.
기본이 10년, 끝까지 버텨도 보통은 30년은 기다리면서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엄마로서 나의 인생은 어디에 있는것일까?
과연 아들의 회복을 위해 전인생을 걸며 눈물로 호소해야 하는가? 혼란스럽습니다.
요즈음 시편 147편 10-11절 을 묵상하면 위로를 받습니다.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 도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성공한 아들을 키운 엄마보다..
부족한 아들을 위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눈물로 기도하며 바라는 엄마를 더 기뻐하신답니다.